[앵커]
사흘째 폭염이 이어지면서 광주에 이어 영남 내륙에도 폭염 경보가 확대됐습니다.
강렬한 햇볕에 자외선은 물론 오존까지 비상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폭염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폭염 경보 확대된 곳 어딘가요?
[기자]
광주에 이어 오늘 폭염 경보가 확대된 곳은 대구, 밀양, 합천 등 영남 12개 지역입니다.
폭염 주의보도 경기와 강원 내륙으로 더 확대하면서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폭염 경보는 낮 기온 35도 이상, 폭염 주의보는 33도 이상의 고온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지는데요.
오늘도 대구와 광주 낮 기온이 34도, 서울 32도까지 치솟겠고, 곳에 따라서는 35도를 웃도는 곳도 있겠습니다.
특히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고 있어서 낮에는 자외선과 오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오늘 전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은 상태인데요.
강한 햇볕에 일사병 등 온열 질환 위험이 크기 때문에 노약자는 되도록 야외 활동을 자제하시는 게 좋습니다.
오존도 문제입니다.
아직 오존 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없지만 기온이 크게 치솟는 오후 2시 이후에는 다시 곳곳에 오존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큽니다.
오존은 마스크로도 걸러지지 않은 데다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 오존에 오래 노출되면 가슴 통증이나 기침·메스꺼움 등의 증상을 겪을 수 있어 야외보다는 실내에서 활동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중부지방은 이번 주 내내 불볕더위가 이어지겠고, 남부지방은 주 후반쯤 비가 한차례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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